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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11.

  적어도 내가 있는 서울은..

물난리가 났다든가..아님 침수가 됐다든가 하는 곳은 없는 걸로 아는데..

다시말해..비가 왔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장마가 사실상 끝이란다..

나역시..방학 시작과 동시에 했던 특강도 오늘로서 끝이나고..

갑자기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것이..

하는 일 없이 피곤하다는 명언(?)이 생각난다..

 

아이들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무슨 수업이든 기간에 상관없이 마지막 날이면 의례히 먹을 것을 펼쳐 놓고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들 확고한 것 같다..

왜??

열흘 뿐인 수업을 마쳐도..

역시나 해당되는 통과의례이기에..

오늘 마지막 역시..웃고 떠들다 그렇게 끝이 났다..

정말..오늘 하루 하는 일 없이 피곤하다..

 

내일이면 7월의 마지막날..

겨울방학 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여름방학이 벌써 열흘이나 흘러가준 고마움과..

지금부터는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 흘러가..

어서 내년 이맘때쯤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접어.

내 안에 깊이 쑤셔넣고..

기도하며 보내리라..

 

다소 경건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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