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왠만해선 한국영화는 다 보는 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애국의 한 방법이라고나 할까..ㅎ
곡성..은 열 번은 봤고..
사바하도..
검은 사제들도 봤다..
저 세 영화중 하나는..
굳이 애국을…이런 식으로 할 필요는 없지 않나..ㅋ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오늘의 파묘가..
같은 감독 작품이라는 것이 놀랍다..
아님 그 사이 나의 영화보는 눈이 바뀌었을수도..
한 우물만 파면..
뭐라도 나오는 것이 해피엔딩인걸까..
한마디로..
장재현의 영화..(곡성 제외)
귀신이든 신부든.. 무당이든 접하기 어려운 장르물 중..
너무도 공들인 티가 나는 재밌는 영화란 말이다..
특히..
국악 전공자로서..
김고은의 징과..
이도현의 북은.. 가히 흠잡을 데가 없었음에..
감사를 전한다..ㅎㅎ
흉흉한 세상..
굿으로라도 평정코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범인이 아님에도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전국의 불곰들에게도..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