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심하게 감동적인..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영화이다..

 

순간 방심했다간.

울컥한 마음이..

눈물이라는 결정체로 떨어질 수 있는..

 

하지만..

역시..

우리 모녀..

울지 않았다..

사방이 흑흑의 메아리였으나..

만들어진 감동에 굴복할 수 없으므로..

초연히 끝을 보고..

귀가하였음이 자랑스럽다..

 

울고싶은데 결정적 한 방이 없는 자들에게 추천한다..

그나저나..

평일 한밤중에 왠 사람이 그리 많은지..

오늘이 개봉일이어서 그런가?

 

암튼..

내가 사랑해마지않는 류승룡이 나오는 영화이니..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