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강당에서 발견한..

최상희 2011. 11. 24. 14:55

 

불편한 진실..

 

요즘 학교마다 작품 발표들을 한다고.

전시회가 한창이다..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그려놓은 그림앞에 잠깐 멈춘다.

아니 멈출 수 밖에 없다..

그들이 그려 놓은 퐝당한 작품 앞에..

 

하나같이.

마늘을 찧어도 될 듯한 얼굴 V라인..

국내에서 찾기 힘든 사이즈의 부담스러운 가슴.

개미도 울고갈 허리.

가슴 아래부터 쭉 뻗은 다리.(물론 당근 날씬한)

 

어찌하여.

나라의 희망이자.

바른 가치관으로 점철되어 있어야 할 그들의 머리속에 이다지도 비이상적이며 극히 비현실적인 몸매의 여인들이 각인되어 있는지.

매우 유감스럽도다~

 

괜히 올라간 전시회에서.

괜히 열받아 늘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기는 하는데..

왠지 씁쓸하구만~~ㅎㅎ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거겠지.

인간일리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