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토요일..

최상희 2011. 6. 18. 13:55

나아가고 물러감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지..

gostop을 하면서 깨닫는다..

 

정확하게 밀고 당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

조금만 힘을 주고 살짝만 힘을 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angry bird를 하면서 깨닫는다..

 

긴~~거 하나 기다리다 모두 잃게 된다는..

차근차근 쌓아올려가지 않고, 한 방에 보내버리려 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도전인지..

tetris를 하면서 깨닫는다..

 

아..

살아가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game을 하면서 터득하노니..

나는 진정 pc방 죽돌이 구범준의 모친이 맞나보다..

 

토요일이다..

몇 달만에 온전한 주말을 보내자니..

벌써 심심한 것이..

초록 바탕에 두더지가 go를 외치고,

화난 새들이 돼지를 쪼아대며..

블럭이 사정없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별 거 없는 토요일이구만..

 

뭐~~

다들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