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친구..

최상희 2015. 9. 10. 00:13

 

호돌이가 뛰어놀던 쌍팔년의..

신촌 우산속일까..

 

갑자기 몰아닥친 자유를 어쩌지 못한..

구십년대 초반의 콜롯세움일까..

 

나는 아직 살아있다며 미친듯 놀아대던..

한강나이트일까..

 

확실한건..

도서관이나..

그 어떤 고요한 곳은 아니라는거..

 

우리는..

이미..

만났던거야..

 

아주 옛날에..

아주 많이..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수는 없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