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不釋卷

너 없는 그 자리..

최상희 2013. 4. 4. 08:21

 

사람들은 자기가 한 말이 그냥 허공으로 흩어져버린다고 생각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말은 입밖에 나오는 순간 새롭게 살아난다..

죽어가던 나무에 새잎이 돋게하고,

듣는 이의 가슴에 환한 꽃다발로 걸리게도 하고,

때로는 못으로 박혀 파상풍을 일으키기도 한다..

 

너 없는 그자리..중에서..

 

 

오늘도..

남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삼가며..

아름다운 목요일을..